마천숭의관은 1993년 7월 전남 마천지역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에서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벌인 마을 사람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에이스침대가 이듬해 건립해줬다. 대중목욕탕, 마을휴게소, 놀이방, 노인정을 겸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을 갖춘 65평 규모의 건물로, 에이스침대는 2억원에 달하는 건립비 외에 2003년까지 10년 동안 유류비, 인건비 등 운영비로 7500여만원을 지원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1997년과 2006년에 이어 외벽 및 화장실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보수작업을 진행했다”며 “TV, 에어컨 등 전자 제품도 새로 교체해 주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