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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십자, 한국MSD와 대상포진 백신 공동판매 계약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최근 한국MSD(대표 현동욱)와 대상포진 예방백신 ‘조스타박스’ 공동판매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녹십자와 한국MSD는 조스타박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세계 유일 대상포진 예방백신인 MSD의 조스타박스는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을 예방한다. 50~59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 연구에 따르면, 조스타박스 접종 시 위약 대비 대상포진 발생 위험은 약 70%까지 감소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포성 발진과 고통스러운 통증을 동반하며, 수포성 발진이 가라앉은 후에도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한국MSD 현동욱 사장(왼쪽부터), 녹십자 조순태 사장, MSD 아태지역 패트릭 벅스태드 사장이 최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클럽에서 대상포진 백신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에 대한 국내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41만7000명에서 2012년 57만3000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8.3% 증가했다.

녹십자 조순태 사장은 “녹십자는 적정한 온도 유지가 절대적인 생백신 유통에 적합한 전국 규모의 콜드체인 운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MSD와 양사 경영전략 및 영업자원을 상호교류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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