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17일 LG유플러스 전용 스마트폰 ‘LG G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Great UX)을 제공한다’는 뜻에서 제품명을 ‘Gx’로 정했다.
LG Gx는 불필요한 단계 없이 바로 원하는 서비스와 연결되는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 데이는 잠금화면에서 시간뿐 아니라 날씨, 일정까지도 한 눈에 확인하는 기능이다. 미디어 타임을 통하면 역시 잠금화면에서도 음악, 동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이어폰만 꽂으면 곧바로 미디어 타임으로 이동해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이나 저장된 콘텐츠로 연결된다.
이와 함께 중요한 메모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 메모, 태그에 부착된 자동차 거치대에 장착만 하면 자동으로 네비게이션 모드로 전환되는 유플러스 내비 LTE, 스마트폰으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거실 TV화면에서 바로 확인되는 전화알리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화면을 두 번 두드려 화면을 켜고 끌 수 있는 노크온 등 G 시리즈의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LG Gx는 2.6㎓ 주파수를 지원해 LG유플러스가 이달 중 광대역 LTE를 상용화하며 최대 150Mbps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스냅드래곤 600을 프로세서로 채택했고, 5.5 인치의 IPS 풀HD 디스플레이에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3140mAh로 착탈식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 Gx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빠르고 안정된 광대역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 Gx는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80만원 후반대로 예상되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