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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기업학회 발족…국내 교수ㆍ연구자 30여명 참여
12일 숭실사이버대에서 창립 총회
“사회적기업 생태계 질적 도약 기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사회적기업의 능동적인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는 교수와 연구진이 대거 참여, 사회적기업학회를 출범시켰다.

13일 행복나눔재단에 따르면 학회는 지난 12일 서울 인사동 숭실사이버대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전격 발족했다.

학회는 배종태 카이스트(KAISTㆍ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백유성 경영관광학부 교수, 양용희 호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무성 숭실대 사회사업학과 교수, 조영복 부산대 경영학과 교수 등 그동안 사회적기업ㆍ사회적기업가 육성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해온 국내 교수와 연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최근 환경, 복지, 빈곤,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인사동 숭실사이버대에서 열린 사회적기업학회 창립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총회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복나눔재단]

총회에서 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영복 교수는 “인구의 고령화와 저출산, 고용없는 성장 패턴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사회는 사회적 경제의 핵심 조직인 사회적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성공적인 성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학회 창립 취지를 밝혔다. 총회에는 김재구 사회적기업진흥원장, 최종태 전 최저임금위원장 등이 참석, 학회 출범을 축하했다.

학회는 내년 5월 창립 기념 학술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콜로키움 개최, 사회적기업 연구소 그룹 지원, 학회지 발행 등 본격적인 학회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사회적기업 경영 현장과 연구 커뮤니티를 연계할 수 있는 산학협동사업도 준비 중이다. 국제 학술행사 참가, 해외 유명 석학의 국내 초청 등 국제 학술교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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