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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택, 숙청 4일만에 ‘즉시 사형’ 왜?…"국가전복 기도한 반역자"
[헤럴드생생뉴스] 북한 김정은 체제를 뒷받침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특별군사재판 후 즉시 사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사형을 판결한 후 즉시 집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됐다”며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 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을 숙청한뒤, 4일만에 사형을 집행한 것이다.

북한은 처형발표와 함께 장성택이 장성택을 국가 전복을 기도한 반역자라고 비난했다.

이러한 발표는 북한이 국영 방송을 통해 장성택이 부패와 마약 사용, 도박, 부적절한 여성 관계 등 방탕하고 타락된 생활로 인해 모든 직위에서 해임했다고 밝힌 지 며칠만에 나왔다.

북한 중앙통신은 법원이 당과 국가의 최고 권력을 장악하려는 야심 아래 비열한 음모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가를 전복시키려 기도한 것을 포함한 장성택의 범죄에 대해 심리했다면서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국가의 반역자"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고유한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한 보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장성택 관련 인물들에 대한 빠른 정리를 통해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특히 친정체제를 굳히면서 공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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