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농협금융지주는 12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 신임 은행장 선임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중앙회장 추천 1인, 지주 회장 추천 집행간부 2인, 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2인으로 구성됐다.

임종룡 회장은 연말ㆍ연초 인사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내년 선제적인 경영을 위해 연내 새 진용을 꾸리는게 필요하다고 판단, 간부 선임을 최대한 앞당겨 부행장, 영업본부장, 부서장 등 인사까지 마무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충식 현 농협은행장도 아직 임기(내년 3월 1일까지)가 남았지만, 새해 사업추진 등을 고려해 인사절차를 서둘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날 “신임은행장은 금융전문성은 물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겸비하고, 금융지주 등 범(凡)농협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인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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