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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아 아토피 연령별 맞춤치료로 효과 높인다

중국발 미세 먼지가 수시로 전국을 강타하면서 사람들을 바짝 긴장하게 하고 있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미세 먼지가 호흡기 질환 및 각종 심폐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질환 환자들, 그중에서도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미세 먼지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미세 먼지를 피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뜩이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미세 먼지의 직접적 자극으로 인해 자칫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기 중 미세먼지가 증가하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이유로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부모들은 아이의 외출을 삼가게 하거나 황사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실내에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며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물을 섭취하게 하는 등 갖가지 묘안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방법은 증상 악화를 방지할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방법은 아니어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100만 9,062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그중에서도 특히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례로 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지난 1970년대까지만 해도 6세 이하 연령대에서 3% 정도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전체 소아의 20% 정도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말 그대로 유·소아 5명 중 1명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인 셈이다.

우보한의원 천안점 조랑파 원장은 “산업사회에 따른 환경오염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성인 아토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발병 초기부터 근본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유·소아 시기에 발병한 아토피 피부염은 발병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조기치료가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성인 아토피 환자에 비해 치료 효과가 높고 근본치료를 시행할 경우 성인 아토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성인 아토피 환자에 비해 유병기간이 짧고 외부자극에 대한 노출이 적어 발병원인이 다양하지 않고 피부 변성이 적고 발생부위가 한정적인 경우가 많아 치료효과가 높다. 이는 의학계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치료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성인들과 달리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기를 기대하기도 어렵고 또 성인들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치료과정에 거부감을 느끼고 치료받기를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보한의원은 이 같은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특성을 감안한 전문적인 치료프로그램인 보우아이프로그램을 마련,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초기부터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보우아이프로그램은 환아가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농축 정제한 시럽형태의 한약과 피부의 손상을 예방하고 개선시켜주는 아토킥 수딩 크림과 젤, 피부 진정과 피부 건조에 따른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아토킥 수딩 미스트 등의 처방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를 시행한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가질 수 있는 거부감을 최소화시킨 치료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보우아이프로그램은 시행 전 상담과 함께 각종 검사를 통해 증상과 병증의 진행 정도를 진단하고 적용여부를 결정해 시행하고 치료 후에는 예후를 면밀하게 관찰해 재발방지를 위한 마무리 치료과정을 병행한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와 재발방지라는 두 가지 목적을 충족시키는 맞춤치료법인 셈이다.

이와 함께 요즘처럼 미세 먼지의 발생으로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증상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에는 보우아이프로그램의 시행과 함께 한방 명약인 경옥고를 복용하게 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 유지를 위해서는 폐(호흡기)의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우보한의원의 경옥고는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질환 환자들을 위해 피부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폐의 기운을 키우고 피부의 염증으로 인한 열을 내리며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보우아이프로그램과 함께 경옥고 복용을 병행할 경우 치료효과는 물론 치료 후 호전된 피부상태를 유지하고 증상 재발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조 원장은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성인들과 달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경우 치료기간의 단축과 함께 높은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초기부터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치료를 시행한다면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시키는 것은 물론 높은 치료효과와 함께 재발방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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