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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나눔 활동 눈에 띄네
-순직경찰관 자녀 66명에 장학금 전달

-‘만원의 사랑나눔’ 캠페인으로 이웃사랑 성금 10억원 기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기부는 물론 고객ㆍ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 등으로 연말 사회공헌활동에 각별한 공을 들이는 것.

1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동호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전날 이성한 경찰청장을 만나 순직경찰관 자녀 66명에게 ‘파랑새 장학금’ 1억65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은 2011년부터 순직경찰관 자녀 가운데 경찰청장이 추천한 미취학 아동ㆍ초등생을 위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순직ㆍ재활 경찰관 가족에 대한 지원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기부ㆍ나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자선캠페인도 진행했다. 최근 세일기간 동안 ‘만원의 사랑’ 캠페인을 열어 총 10억원의 성금을 모으고 지난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고객이 백화점 안에 설치된 나눔트리에 어려운 이웃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면 1만원을 백화점 측이 부담해 모아진 돈이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이 11일 오후 이성한 경찰청장에게 순직경찰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앞서 지난 4ㆍ6일에도 성남ㆍ김포시청에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겨울나기 성금을 1억원씩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백화점은 고객이 동참할 수 있는 연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얼마 전엔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점으로 확대 시행해 김장 김치 1만5000kg을 각 점포 결연 기관에 전달했다.

이달 말까진 ‘1팀 1기관 릴레이 봉사나눔제’를 열어 본사ㆍ전국 13개 점포 직원들이 80여곳의 소외이웃 단체를 방문해 생일파티, 청소, 요리봉사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백화점이 기부와 나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고객과 함께하는 공익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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