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지나온 한해를 추억할 수 있도록 ‘도봉구민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도봉구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18일 오후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가요와 팝페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음악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출연진은 가수 홍서범과 양하영, 색소폰 연주자 안용희, 팝페라 그룹 일비스 등. 전문MC인 심수정 씨가 사회를 맡았다.

가수 홍서범은 1980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불놀이야, 가난한 연인들의 기도 등의 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가수 양하영은 1983년 그룹 ‘한마음’을 통해 데뷔했으며, 가슴앓이, 갯바위, 친구라 하네 등의 곡을 통해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색소폰 연주자 안용희 씨는 한국 최고의 알토 색소폰 솔로 연주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뮤지컬 황진이의 작사 작곡을 맡아 능력을 뽐내기도 하였으며, 전통가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스페셜 앨범인 ‘열애’를 출시하기도 했다. 일비스는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으로, KBS열린음악회와 SBS슈퍼모델선발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선봬 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개청 40주년을 맞이한 2013년 도약의 계기를 마련코자 발 빠르게 움직여 왔는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여유를 갖고 한해를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날은 춥지만 많은 구민들의 마음에 따스함을 선사하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구 문화관광과(02-2091-22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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