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해 마지막 ‘강남3구’ 합동음악회, 송파에서 즐기기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 송파구민회관에서 강남3구(서초ㆍ강남ㆍ송파)의 구립예술단체가 합동무대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합음악제는 전문기획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치구들이 지닌 문화예술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낸 공연을 만들자고 송파구가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구립예술단체인 교향악단과 합창단 등이 주축이 돼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연합음악제는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어우러진 ‘클래식 음악회’를 기획, 송파구교향악단과 서초구립여성합창단, 강남합창단이 연계해 올해 6월 ‘2013년 서울시 참여문화공간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화했다.

이어 합동음악회를 주관한 송파구는 각종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서초구는 공연 홍보물 제작 및 배포,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은 공연기획을 맡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클래식 음악산책’이라는 연말음악회가 탄생했다. 공연은 대중에게 익숙한 가곡, 뮤지컬, 오페라 곡들로 구성했을 뿐 아니라 곡마다 전문해설을 곁들여 관람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또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소프라노 강민성, 재즈보컬 하예림 등이 특별출연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강남3구 주민들을 위해 순회하는 공연은 지난달 29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시작돼, 이달 5일 강남구민회관에서 2차공연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자치구들이 힘을 합친 문화행정융합 모델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교류 방안을 활발히 모색해, 주민들에게 더 풍성한 문화예술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