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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X 사업비 2조 추가 소요”
유승민 “2023년까지 총 8조 필요”
경제성 다시 논란…예산 통과 험로




한국형 중형 전투기를 자체 생산하는 보라매사업(KFX)의 개발비가 당초 예상보다 2조원 늘어 8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KFX 계획은 또다시 경제성 문제라는 암초에 부딪혔다.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방사청은 KFX 체계 개발(본 개발)에만 내년부터 2023년까지 8조원 이상 늘 것으로 예상했다”며 “결과적으로 총 사업비는 2조원 이상 늘었고, 전력화 시점도 일러야 2024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말 방위사업청은 사업타당성이 떨어진다는 국회의 지적에 따라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 KFX 계획을 국회에 비공개로 브리핑했다. 연구개발비가 2조원 정도 늘어나면서 KFX 초기개발 예산에 대한 국회 통과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유 위원장은 “기술적으로도 2024년 이후에 나올 KFX가 그때도 중형 전투기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최정호·신대원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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