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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총파업, 참가 4,356명 직위해제… 코레일 ‘초강수'
[헤럴드생생뉴스] 코레일이 노조파업 참가자 전원을 직위 해제 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지난 9일 코레일측은 전국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 노조 집행부와 파업 참가자 4356명 전원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파업 참가자 전원을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을 불법 파업으로 규정짓고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이에 따라 직위 해제된 직원은 직무에서 배제되고 각종 수당을 제외한 기본급만 지급받게 되며, 징계 심사도 따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직위해제된 직원이 업무수행 의사를 밝힐 경우 직위 해제를 취소하고 업무에 복귀시키겠다고 코레일은 밝혔다.

[사진=YTN]

반면 철도 노조측은 이번 파업을 통해 철도 민영화를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수서발 KTX 법인 설립 계획이 철도 민영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코레일 이사회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수서발 KTX 법인은 코레일 계열사이며 민간 지분 참여 가능성도 차단됐기 때문에 이번 파업은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코레일 이사회는 10일인 오늘 오전 10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사회 절차를 거치면 수서발 KTX 법인이 공식 출범하게 되는 만큼 오늘 이사회가 파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지하철 노조도 오는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레일 철도노조 총파업, 결국 이렇게까지 하다니”, “코레일 철도노조 총파업, 전원 직위 해제는 너무 무리수다", “철도노조 총파업, 조속히 해결되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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