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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채무자 죽이고 화장실에 시신 버린 70대 노인 등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재래식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의 70대가 붙잡혔다. 경남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A(76) 씨는 지난 10월 27일 오후 1시께 자신의 집 마당에서 B(56ㆍ여) 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나서 시신을 재래식 화장실에 빠뜨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가 자신에게 빌린 1500만원을 갚지 않는 데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부모에 흉기 휘두른 고교생

○…오토바이를 사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잠자는 친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교 1학년생인 A(16) 군은 지난 9일 오전 4시50분께 원주시 단구동 자신의 집에서 오토바이 구입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아버지(45)가 잠자는 틈을 타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이를 제지하는 어머니(42)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귀가 여성 상습 날치기범 검거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만을 노려 날치기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43)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현관에서 번호키를 누르던 B(43ㆍ여) 씨의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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