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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 갚지 않는다” 살해 후 재래 화장실에 유기한 70대 영장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재래식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의 70대가 붙잡혔다.

경남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A(76) 씨는 지난 10월 27일 오후 1시께 자신의 집 마당에서 B(56ㆍ여)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나서 시신을 재래식 화장실에 빠뜨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가 자신에게 빌린 1500만원을 갚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범행 당일 교회 예배를 마치고 귀가하던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집으로 유인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B 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 탐문수사를 벌여오다가 A 씨와 B 씨가 채무관계로 다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해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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