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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전문기술자 무료점검 봉사활동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9일부터 3개월 간 전문 기술인을 활용해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기ㆍ보일러 점검과 수리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겨울동안 펌프장이 휴지기간에 들어감에 따라 ‘빗물펌프장’ 소속 전문인력 8명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한다.

이들은 일반기계기사ㆍ전기산업기사ㆍ전기기능사 등 기술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기술인들로서 작년에도 관내 거주 홀몸노인 105세대를 방문해 219건의 무상 점검과 수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수혜대상자는 무의탁ㆍ저소득 독거어르신이나 소년소녀세대,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으로 실태 확인 후, 우선순위에 따라 100세대를 선정해 실시한다.

또 선정대상을 우선 점검한 후, 인력 상황이 허락할 경우에는 수혜대상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소외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가가호호 방문해 ▷조명등ㆍ콘센트ㆍ전선ㆍ누전 차단기 상태 ▷보일러 작동 및 난방배관 상태 ▷화장실 위생설비ㆍ급수설비 등을 점검하고 ▷노후화된 전구와 누전차단기 등 소모품도 무료로 교체해 준다.

또 이들은 봉사활동 외에도 주민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ㆍ기계설비를 상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양재천ㆍ탄천을 순찰하고 ▷업무능력 향상과 정보교환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도 가질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수해 위험요소가 없는 겨울철 동안 주민에게 도움되는 일을 할 수 있어 모두들 의욕에 차 있다”면서 “소외된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문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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