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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산부인과 화재, 신생아·산모 29명 부상
[헤럴드생생뉴스] 경기도 수원의 한 산부인과 건물 주차장에서 불이 나 신생아와 산모 29명이 부상당했다.

9일 오후 8시47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산부인과 건물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6층 산후조리원에 묵고 있던 신생아와 산모 등 29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발생한 불은 차량 6대(2대 전소·4대 부분소실)와 집기 일부를 태우는 등 30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KBS뉴스 캡처화면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6층짜리로, 주차장인 1층 천정에서 시작된 불꽃이 차량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6층은 진료실과 분만실, 산후조리원으로 사용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 천장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 말을 토대로 전기합선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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