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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한국사’교과서 8종 최종 승인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교육부는 10일 7개 한국사 교과서 발행사가 수정명령에 따라 제출한 수정ㆍ보완대조표를 최종 승인, 총 8종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수정ㆍ보완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한국사교과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자,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8개 발행사에 총 829건을 수정ㆍ보완토록 권고했고, 지난 11월 29일 788건을 승인하고 7종 41건에 대해서는 다시 수정명령을 내렸다.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받은 7종의 출판사들은 수정명령 내용을 반영한 수정ㆍ보완 대조표를 지난 3일 교육부에 일제히 제출했다. 7개 발행사가 제출한 수정ㆍ보완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각 고등학교에서는 교과서 선정주문을 오는 30일까지 완료하게 된다. 내년 2월에는 학교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교육부의 한국사교과서 최종 승인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서 발행사인 출판사들은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받아들였지만, 집필진들은 이에 항의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은 교육부의 수정명령에 대한 취소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지난 4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소송에는 교육부로부터 수정명령을 받은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비상교육, 지학사, 천재교육 교과서의 집필진이 참여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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