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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S&P500 사상 최고치, 2000 회복한 코스피 상승세 이어가나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33포인트(0.03%) 오른 1만6025.53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8포인트(0.18%) 높은 1808.3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23포인트(0.15%) 상승한 4068.75에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이어졌지만 중국의 지표가 좋았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흑자는 338억 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12.7%로 시장의 예상치 7.0%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은 모두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준은 1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제조업, 경젱 성장률, 고용 등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여 연준이 이달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1% 상승한 6559.4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5% 뛴 9195.1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11% 오른 4134.10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Stoxx 50 지수는 0.22% 오른 2988.50을 기록했다.

전일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10일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9.97포인트(1.01%) 오른 2000.38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0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4거래일째, 외국인은 833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전일 중국경제지표호조에 따른 해외증시 상승으로 코스피도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다만 환율하락에 따른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수출대형주의 움직임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사다. 특히 엔저에 따라 현대차는 최근 8거래일동안 10%가량 하락하며 23만원까지 주저 앉았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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