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부채문제와 방면경영 해소를 위한 기관장의 역할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해 부진한 기관장은 임기와 관계없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 정동 코리아나호텔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관련 민간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공공기관 부채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공공기관의 자구노력”이라며 “정부는 공공기관의 자구계획을 엄밀히 평가하고, 정부도 어떠한 정책적 노력을 해야 할 지를 같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책은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실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목표 하에 누적된 부채 감축과 방만경영 개혁, 그리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추진체계 구축에 역점을 뒀다”며 “과거와 달리 기관이 스스로 개혁 계획을 만들고 정부는 이행 실태를 평가해서 그 결과에 따라 보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이번 대책은 박근혜 정부 내내 5년 동안 강도 높게, 지속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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