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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희, 24일 종로 반쥴서 연말 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관철동 복합문화공간 반쥴(BANJUL)에서 ‘바라보는 달 : 캐롤은 푸른곰팡이를 타고’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조동희는 한국 언더그라운드 포크의 대부 조동진과 포크 듀오 ‘어떤날’의 조동익의 동생이다. 조동희는 조규찬의 ‘조용히 떠나보내’의 작사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하나음악 옴니버스 : 뉴 페이스(NEW FACE)’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걸어왔다.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이곳에 오면’을 작사하고 신윤철과 함께 했던 밴드 원더버드의 보컬로 활동했던 조동희는 지난 2011년 정규 1집 ‘비둘기’를 발매했다.

최근 조동희는 이효리의 정규 5집 ‘모노크롬’의 수록곡인 ‘누군가’를 작사했으며, 이선희 30주년 앨범 제작에도 참여 중이다. 이밖에도 그는 영화 ‘수퍼스타’ㆍ‘시바, 인생을 던져’ㆍ‘로맨틱 무브먼트 서울’, 연극 ‘나의 교실’ 등에 음악감독으로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조동희는 1집 수록곡 ‘비둘기’, ‘행복한 여행자’ 등을 비롯해 2집을 염두에 두고 작업한 신곡 ‘라디오’, ‘검은 아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프 연주자 이기화와 소속사 푸른곰팡이의 식구인 그룹 동물원 출신 싱어송라이터 김창기, 최근 3집 ‘데이케어’를 발매한 소히, 퓨전재즈 밴드 더 버드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티켓가는 4만 4000원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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