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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델라 추모메시지’ 드록바-에보우에 징계받을 듯
[헤럴드 생생뉴스]터키 프로축구 갈라타사라이의 디디에 드록바(35)와 에마뉘엘 에보우에(30)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금지된 정치적 세리머니 때문이다.

드록바와 에보우에는 6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TT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터키 스포르 토토 슈퍼리그 14라운드 갈라타사라이-엘라직스포르 경기에 나섰다. 문제가 된 상황은 이후 벌어졌다.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유니폼을 벗었는데 안의 조끼에는 각각 ‘Thank you Madiba’, ‘Rest in Peace Nelson Mandela’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5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을 추모하는 글귀였다.

이에 영국 일간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터키축구협회가 두 선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치적 의도로 메시지나 이미지를 전달했다는 것이 사유였다.

한편 이보다 앞서 페티예스포르의 선수들도 터키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를 향한 문구를 적은 조끼를 선보여 터키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에보우에(왼쪽)와 드록바./터키 후리옛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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