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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오래 쓸수록 멤버십 등업 올라간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SKT텔레콤이 장기고객일수록 멤버십 등급도 빨리 올라가는 장기고객 우대 정책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6일 장기가입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멤버십 고객 등급 체계를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인 새로운 등급 체계는 가입 기간보다 연간 납부 요금 수준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등급 체계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동일한 사용금액을 유지하더라도 가입기간이 늘어나면 상위 등급으로 조기 승급되도록 설계됐다. 예컨대, 매년 24만원을 지불하는 고객이 ‘실버’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가입 후 5년이 지나거나 연간 납부 금액을 늘려야 했으나 신규 제도 하에서는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자동 승급되는 방식이다.

새로운 정책은 가입기간이 늘어날수록 혜택폭이 커진다. 가입기간이 5년 이상인 고객들은 최소 ‘실버’ 등급이 부여된다. 또 ‘골드’ 나 ‘VIP’ 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가입 5년째에 각각 연 42만원, 75만원을 납부해야 했지만 이제는 연 36만원, 60만원 이상만 유지하면 승급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제공하는 VIP 콘서트, VIP 바우처, VIP 위크 등 각종 VIP 고객 대상 혜택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고객들은 7일부터 온라인 T월드(www.tworld.co.kr)와 T멤버십 홈페이지(www.sktmembership.co.kr)에서 변경된 등급 체계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문자 및 이메일을 통해서도 등급 체계 개편과 고객별 내년도 부여 등급을 안내할 예정이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올 한해 지속 노력해 온 장기가입 고객 대상 혜택 강화의 일환으로 멤버십 등급 체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SK텔레콤을 오랜 기간 이용한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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