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진중권 정의당 입당, 朴대통령에 “공포 분위기…”
[헤럴드생생뉴스] 진보논객으로 잘 알려진 진중권 동양대 교수(50)가 정의당에 입당했다.

지난 5일 정의당은 “대표적인 진보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정의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여의도 동아빌딩 5층 정의당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자신의 저서인 ‘미학 에세이’에 관한 강연을 하기 앞서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진 교수는 “계속 (정의당을)지지해왔다. 이 나라에 정의가 실현되는 그 날을 위해 입당했다”고 입당 이유를 설명하며 정의당에 “서민정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때 민주노동당원이었던 진 교수는 2009년 민노당의 후신인 진보신당에서 탈당했고 최근까지 당적을 갖지 않았다.

또한 이날 진 교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뉴스콘서트’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에게 “Forget your papa”(박정희 전 대통령은 잊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이루려고 하는 제2의 한강의 기적, 창조경제에 문제가 있다”며 “창조경제는 아래에서 위로부터 나와야 하고 소통이 잘 돼야 이룰 수 있는 부분”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지금은 정치·경제적으로 공포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벤처기업에 실패하면 죽는다는 분위기, 말 한번 잘못하면 죽는다는 공포감이 있다”며 “사람들이 공포감에 휩싸였을 때 보이는 행동 패턴이 남들과 똑같이 한다는 것이다. 창조는 남과 다르게 행동할 때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창조경제 실천 방식 달라져야 한다. 좀 더 리버럴해져야 (자유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중권 정의당 입당, 공포분위기.. 동감", "진중권 정의당 입당, 활동기대됩니다", "진중권 정의당 입당, 올바른 정치 기대할게요", "진중권 정의당 입당, 왜 정의당 선택했을까? "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