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교육청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한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창립 총회를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께 교육청 3층 본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우동기 교육감을 발기인 대표로 해 교육계 인사, 지역사회 원로, 기업가 등 19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한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설립하는 장학재단이 향후 10년간 1000억원 유치를 목표로 장학기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소외계층 학생 지원과 우수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학교부적응학생 지원사업, 난치병 및 정신건강 의학적 질환학생 지원사업, 선행․봉사 학생 격려 등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이 그들이 가진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우리 대구 학생 모두가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나아가서는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비롯한 대구 교육공동체 모두의 염원과 희망을 담았다”며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에 걸맞은 지원 기구로 ‘대구광역시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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