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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적인 귀농의 열쇠 ‘고송버섯’

재배 쉬워 소자본고소득 귀농 작물로 인기

퇴직시기가 다가온 베이붐세대들이 귀농, 귀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퇴직 후 한가로운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실제 귀농생활은 녹록지 않다. 농업 지식과 기술, 경험 등의 부족으로 귀촌 또는 귀농을 한 후에 정착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대한 사전 조사는 필수다. 어떤 작물을 재배할 것인지, 수익은 얼마나 되는지, 초기 비용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막연히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정보만으로 시작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재배가 비교적 용이한 버섯이 귀농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버섯재배는 다른 작물에 비해 노동의 강도가 적고, 재배사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계절변화 등 기후조건에 따른 어려움이 덜하다. 또한 시설에 따라 1년 내내 재배를 반복할 수 있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버섯 중에서도 맛과 향이 뛰어나고 건강에 좋은 ‘고송버섯’이 인기다. 고송버섯은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의 장점만을 모아서 만든 신품종 표고버섯이다. 버섯의 갓은 표고버섯을 닮고, 대는 송이버섯을 담아 ‘송이표고’라고 불리기도 한다.

재배과정도 복잡하지 않다. 고송버섯 재배사 업무는 화단, 화분을 가꾸는 일과 그 성격이 비슷하다. 배지에서 버섯들이 잘 자라나도록 가꾸는 작업이기 때문에 여성들, 특히 가족단위로 재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에 대해 여주 버섯농장 ‘문수농원’의 김수문 대표는 “평소 화분을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흥미를 돋우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가족 단위로도 충분히 운영 할 수 있어 성공 귀농의 열쇠라 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수농원(www.고송버섯.com)은 고송버섯으로 상표등록을 마치고 선착순 5명에게 고송버섯 재배사를 임대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문수농원에서 갈고 닦은 재배기술을 전수해 준다.

또한 문수농원에서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불리는 고송버섯 백화고 재배에 성공, 롯데백화점 분당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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