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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옆집 개짖는 소리 싫어…소방차 9대 출동시킨 이웃 등
○…이웃집 개가 시끄럽게 짓는 것에 화가 나 이웃을 놀리려고 허위 화재 신고를 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5일 0시23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3층짜리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소방차 9대와 구급차 1대, 경찰차 4대가 즉시 출동했지만, 신고된 현장 어느 곳에서도 화재를 발견할 수 없었다.

주변 수색에 들어간 경찰은 인근에 숨어 소동을 몰래 지켜보던 A(46) 씨가 허위 신고자임을 직감하고 현장에서 추궁한 결과 자백을 받아냈다.

A 씨는 경찰에서 “이웃집 개가 너무 시끄럽게 짖는 것에 화가 나 이웃을 놀려주려고 가짜 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친오빠 죽인 정신장애 여성

○…오빠를 죽이라는 환청에 시달리던 50대 여성이 정말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A(50ㆍ여ㆍ정신장애 3급) 씨는 지난 4일 남양주시 수동면 자택에서 친오빠(70)의 팔을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자택 안방에서 남편이 피를 흘리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아내 B(68ㆍ여) 씨는 112에 신고했고, 옆 방에서 자고 있는 시누이 A 씨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A 씨는 자신이 오빠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정신장애를 앓는 A 씨는 ‘어떤 남자가 계속해 오빠를 죽이라고 시켰다’며 환청 증세를 호소했다.

김기훈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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