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와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4일 오전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적합업종 중소기업 및 2ㆍ3차 협력사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적합업종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동반성장 지원에서 소외됐던 2ㆍ3차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협약사항으로는 적합업종 중소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산출 금리 기준으로 최고 1%의 금리를 인하해 주고, 연간 30개사를 선정해 전략, 생산, 법무 등 심층적인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과 거래하는 2ㆍ3차 협력사의 납품대금을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하여 저리에 회수하도록 하는 상생파트너론을 적극 확산하기로 했다.
동반위 유장희 위원장은 “적합업종 지정 이후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면서, 앞으로 “적합업종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지원은 물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도 “금번 협약을 통해 2ㆍ3차 협력사에게 절실한 금융비용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는 상생 파트너론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경제의 두 축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와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동반성장 금융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시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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