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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여자 탈의실이 궁금해?…몰카 설치한 헬스장 관장 등
○…헬스장을 운영하는 30대 남성이 여자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가 눈썰미 있는 여고생에게 덜미를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부산의 한 헬스장에서 A(18) 양은 옷을 갈아입으려 탈의실에 들어갔다가 스마트폰으로 몰카가 설치된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처음 헬스장에 온 A 양은 옷을 갈아입다가 벽에 붙은 ‘옷장에 옷을 넣어두세요’라는 안내판 중 가장 앞쪽 ‘옷’자의 초성인 ‘ㅇ’만 유독 까맣게 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A 양은 안내판을 들춰봤고 안내판 뒤에서 스마트폰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헬스장 관장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부업 미끼 보증금 가로챈 40대

○…부업을 주겠다고 속이고 부업에 필요한 기계 보증금만 가로챈 40대가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47) 씨는 지난 5월 말 진주 지역 생활정보지에 머리핀 비닐포장 부업 광고를 내고 나서 이를 보고 연락한 B(42ㆍ여) 씨에게 부업 작업용 기계의 보증금 명목으로 100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부업을 하려면 고가의 포장용 기계가 필요하다고 속여 기계 보증금을 받아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18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업 실패로 생계가 막막해진 A 씨가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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