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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교육청 “학교폭력피해 응답률 전년비 79% 감소”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하여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2차 학교폭력온라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전의 학교폭력 피해응답율은 2012년 2차 실태조사 대비 79% 감소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 4학년부터 고 2학년까지 131,09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행동의 원인, 결과 등 22개 문항을 조사 했으며 학부모 조사도 시범 실시하였다.

실태조사 결과 대표적인 학교폭력 피해 유형 응답건수(중복응답)는 언어폭력(75,8%),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35.6%), 신체폭행(24.3%), 사이버·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20.4%)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가해 응답율은 2012년 2차 실태조사 대비 79.6% 감소하였다. 대표적인 가해 유형 응답건수(중복응답)는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52.6%), 언어폭력(45.9%), 사이버·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20.9%), 신체폭행(16.3%)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시교육청 보유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건수는 18.7%, 사회봉사 이상 중한 처분 발생 건수는 45.3% 감소하여 심각한 학교폭력이 줄어드는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실태조사 결과 가·피해 응답율은 대폭 감소하였지만, 사이버폭력과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등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실태조사 결과에 의거 또래상담, 또래조정, 어울림프로그램, 어깨동무학교, 스마트 기기 사용제한 앱 보급 등 현장의 자율적인 맞춤형 예방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청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근절 활동 등 학교폭력 예방 대책이 현장에 적용됨으로써 단위학교 학교폭력은 지속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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