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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구대 암각화 주변서 공룡 발자국 추가 발견…총 81점 ‘눈길’
[헤럴드생생뉴스]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주변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 81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일 “울산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앞쪽 강바닥과 구릉부 약 5000㎡를 발굴 조사한 결과, 하천 바닥 암반 중 암각화를 기준으로 동서 41m, 남북 14m 안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 81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암각화에서 9m 떨어진 앞쪽 암판에 발자국 화석이 30개 넘게 집중돼 있었다. 이는 초식공룡인 용각류, 조각류와 더불어 육식공룡인 수각류의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 측은 이 가운데 9cm, 폭 5.4cm의 작은 수각류 공룡 발자국은 지금까지 경상 지역에서 발견된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과는 다른 종류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재위원회는 이 지역 공룡 발자국 화석에 관한 3D 스캔 등 기초학술자료를 확보한 뒤, 발굴지역을 이전 상태로 흙을 덮어 보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추가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백악기 공룡들이 뛰놀던 곳인가보다”,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총 81점이라니 공룡이 얼마나 살았던 거지?”, “반구대 암각화 공룡 발자국, 이 지역 부디 잘 보존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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