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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전 세계 발명품 31개국 700여점 전시 성료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지난 11월 29일~12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A에서 열린 ‘2013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세계 4대 국제발명전시회에 걸맞게 성황리에 종료됐다.

서울시가 공식 후원하고 발명진흥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러시아, 대만 등 31개국에서 700여점의 차세대 발명품들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의 후원과 IFIA(국제발명가협회연맹)의 집행위원 다수가 참석해 세계 발명품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구매상담회장에는 롯데 홈쇼핑과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 국내외 유명 바이어들이 다수 참여해 우수 발명품의 해외판로 개척 및 상품화를 위해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이처럼 규모나 내용 측면에서 공히 국내외 발명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독일국제발명전시회와 미국의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 스위스의 제네바 발명전시회와 함께 세계 4대 국제발명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번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태국의 포나농 아람위트(Pornanong Aramwit)가 개발한 ‘심부창상 치료 개선을 위한 명주실 세리신 지지체’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발명품은 콜라겐 형성 활성화 및 염증 사이토카인 분비 억제를 통해 창상의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발명품이다.

포나농 아람위트는 “31개국이 참가한 이번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창상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상품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아보네 이재용 대표는 가로등을 이용한 그림자 광고 기술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발명인들과 기업들이 10개의 준대상과 금ㆍ은ㆍ동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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