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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휴게소에 들어선 연암 박지원 ‘물레방아 공원’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 함양휴게소(하남방향)는 조선시대 실학자 연암 박지원 선생의 삶을 주제로 한 테마공간 ‘물레방아 공원’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함양지역은 연암 박지원이 중국을 다녀온 뒤 물레방아를 용추계곡에 설치한 연유로 물레방아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전해오는 곳이다. 함양휴게소는 이 공원 중앙에 물레방아가 놓인 분수대를 건립하는 한편 각종 초화류 및 숯 분재와 함께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 연암 박지원 선생과 함양의 인연을 대형 그림과 함께 벽면에 소개해 놓은 ‘아트 월’을 비롯해 휴게소 곳곳에 물레방아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 작품을 설치했다.

휴게소 관계자는 “계절마다 테마공원을 활용해 사진무료 현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며 “‘물레방아 공원’이 휴게소 테마공원이 아니라 함양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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