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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銀 “10월 中企제조업 생산 3개월만에 상승”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중소제조업의 생산지수가 3개월만에 상승했다.

3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126.0으로 7월 128.1 이후 3개월 만에 증가했다.

이는 전달보다 1.5%,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상승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가구 등의 생산이 크게 늘었다.

올해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상반기 등락을 반복하다 7월을 정점으로 8월 126.6, 9월 124.1 등으로 하락하다 10월 반등했다.

10월 중소제조업 가동률은 73.8%로 지난 4월 이후 줄곧 하락하다 6개월만에 다시 상승했다. 설비투자 업체비율은 5.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수주와 수익성은 전달보다 각각 7.4%포인트, 3%포인트 개선됐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업체의 비율도 26.9%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재고 상황을 나타내는 ‘재고 과잉-부족 차’는 전달 대비 0.6%포인트 상승해 재고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0월 중소제조업 생산 증가는 지난 8~9월 생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면서 “가동률은 상승했지만 재고가 늘어나 생산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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