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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내년 3월까지 모기 서식지 특별방제 실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4년 3월까지 대형건물, 공동주택 등의 정화조, 집수정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한 모기 유충 및 성충에 대한 특별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 방제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주거 환경변화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모기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구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실시한다.

구는 1차적으로 11월말까지 연립주택, 일반주택, 지하철역사, 상가건물, 아파트를 대상으로 겨울철 서식모기 구제에 나선다.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는 아파트와 목욕탕, 상가건물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서식모기 및 월동모기 구제 활동을 펼친다.

일반주택에 대하여 유충구제 시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을 설치하고, 방충망 훼손 세대는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시범적으로 상가건물 100개소, 아파트 30개소를 대상으로 유충구제제를 배부한다. 문자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해 동시 방제도 실시한다. 2014년 5월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소독에는 환경친화적 생물학제제인 모기유충 구제약품을 적극 활용한다. 또한 지하철, 하수구 및 작업이 용이하지 않은 협소한 공간은 연무소독을 실시한다.

성충 암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약 7회에 걸쳐 약 200~750개의 알을 산란한다.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철 모기는 따뜻한 지하실과 정화조 등 한정된 공간에 서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산발적인 방제에 비해 박멸이 더 용이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겨울철 모기 및 월동모기 방제가 모기 개체수 감소라는 효과로 이어져 내년 여름을 쾌적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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