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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로보, 미(美)GEFA와 계약 체결

산업통상자원부의 한미 FTA 해외대형유통망 사업의 첫 쾌거 달성

지난 11월 23일 워싱턴D.C에서 ㈜큐로보(대표이사 조광현)와 GEFA(Global and Entrepreneurial Finance Associates)간의 계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美IMS(대표 제니퍼 안), 조지워싱턴대학교(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연구팀이 공동 사업으로 추진해오던 ‘글로벌 공동브랜드 사업’의 첫 번째 성과가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40개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IMS와 조지워싱턴 대학교에 미국진출 가능성을 의뢰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17개 기업 중 하나인 ㈜큐로보는 지난 10월17일 한미FTA 해외대형유통망 컨퍼런스에 참가하였고, 지속적인 미국과의 소통이 이루어져 첫 성과를 거두게 됐다.

㈜큐로보는 자동화된 다국어 처리와 시맨틱 처리가 가능한 대용량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용량 데이터 연구개발기업이다. 이 플랫폼으로 구현된 큐로보닷컴(www.qrobo.com)은 뉴스와 웹 데이터를 공급하는 검색포탈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관리자도 없는 전자동이다. 이 기술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중국어, 일본어로 이벨류이션 테스트를 통과했다. 국내 환경에 맞추어진 소프트웨어는 글로벌 진출이 힘든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조광현 대표는 “그간 국내에서 대용량 플랫폼 기술의 적용 분야를 찾기 힘들어 고전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타협하면 사업시작부터 목표로 했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놓치게 될 것을 우려해 목표를 수정하지 않았다”며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의 의의를 강조했다.

조지워싱턴대 연구팀에서 4개월간 연구하여 작성한 보고서에 의하면, ㈜큐로보는 NSA(국가안보국), CIA(중앙정보국), FBI(연방수사국)와 같은 미국 정부기관 같은 정부기관에 이상적인 솔루션 후보군이라고 기술됐다. 또한 Deloitte, HP, Oracle, IBM과 같은 회사들이 최근 시맨틱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데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였으나, 여전히 이 분야에서 자신들의 기술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기업을 찾고 있고, 이미 인수된 어떤 기업도 큐로보와 같은 다국어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GEFA는 큐로보와 함께 이들과의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GEFA는 ㈜큐로보 미국진출을 위해 미국 내 벤처캐피탈과 MIT, 카네기멜론, 애리조나대, 조지아공대, 하버드와 같이 IT분야 연구개발에 총력을 쏟는 대학들과 함께 협업도 검토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는 한화로 약 200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GEFA(Global and Entrepreneurial Finance Associates)의 핵심멤버 반힐(Theodore Barnhill, 사진)박사는 현직 조지워싱턴대 금융학 교수이면서, IMF및 월드뱅크 등과 공조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 금융 전문가이다. 해리스(Bradford W. Harries)는 현직 美 벤처캐피탈 Chessiecap의 파트너로서 보스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투자은행의 대표로 일해왔으며 지난 30년간 IT분야의 금융 업무를 전문적으로 진행에 온 투자 전문가이다. 비자스(Christopher Vizas)박사는 백악관의 자문 및 기업가로, 국제 회의 및 협상에서 미국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IT전문가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홍기 처장은 “사업 책임자로서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며 “큐로보가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중진공과 기업, 그리고 미국측 수행사 및 관계자가 힘을 합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공동브랜드 사업 아이디어의 창시자인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 (사)김창준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공동브랜드사업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 시작은 힘들었지만 이런 큰 성과를 이루게 돼서 무척 기쁘다”면서 “내년 공동브랜드사업은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큐로보의 이번 미국진출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같은 IT하드웨어 분야 외에도, IT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역시 우리 기업의 역량이 폭발적으로 발휘될 것인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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