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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안철수와 큰 틀에서 협력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등 정치 세력화와 관련, “서로 큰 틀에서 협력하고 같은 꿈을 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안 의원과) 새로운 정치나 새로운 사회에 대해 같은 비전이지 않겠는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이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고 기계적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함께 간다는 차원에서 보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롯데월드 공사의 일시 중단 문제, 서울대공원 사육사의 보육인사 논란 등 여당의 공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제2 롯데월드의 재검토라든지 층수 조정 문제는 정부의 판단과 결정이 선행돼야만 하는 문제”라고 했다.

이어 “동물원 사육사 재배치는 이미 제가 임명한 대공원장 이전에 벌써 결정돼 있었던 것”이라며 “낡은 정치공세는 정치혐오를 불러오고 국민 분열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특히 “제 임기가 아직도 7개월이나 남았다. 정치나 선거바람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고 서울 시정에 올인하고 있다”면서 “너무 주변에서 그렇게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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