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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가정 내 인터넷 속도 10배 높였다...10G OLT 국내 최초 구축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KT가 가정 내 유선 인터넷 속도를 10배 높일 수 있는 기가인터넷(최대 1Gbps급의 속도를 제공하여 광대역 유무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미엄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했다.

KT는 2일 국내최초로 10G OLT(Optical Line Terminal) 구축, 집안까지 1Gbps급 속도로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회선종단장치라고 불리는 OLT는 대용량 인터넷 장비로 가정까지 광케이블을 직접 제공하는 방식이다. KT가 이번에 구축한 장비는 현재 1G급 인터넷을 10배 빠른 10G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KT는 서울 도곡동 래미안 아파트 등 강남 지역 주요 아파트 대표와 협약을 맺고 12월부터 2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기가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범 서비스는 2일부터 2014년 1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후 1년간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시범서비스 지역으로 선정된 강남지역 21개 아파트의 경우 내년 1월말까지 기존에 쓰던 인터넷 요금으로 기가 인터넷에 가입해 1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가상저장공간인 ‘유클라우드 100GB’를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1년 후 시범 서비스가 끝나면 고객은 기존 상품으로 다시 전환하거나 정규 기가 인터넷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KT는 서울 도곡동 래미안아파트 등 강남 지역 주요 아파트 대표와 협약을 맺고 12월부터 2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10G OLT기반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KT 양재지사장 김석호 상무(오른쪽 세번째)가 지역 주민 대표와 협약을 맺는 모습.

KT 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초고화질 최신 영화를 10초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쓰던 요금 그대로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할 뿐 아니라 ▷올레TV 국내 IPTV 중 최고 화질의 풀HD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필재 KT Product2본부 본부장은 “올레 인터넷 기가 상품 출시에 따라 유무선 인터넷 속도가 기가급으로 향상됐다”며 “기가와이파이, 펨토셀, UDTV 등 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 및 일자리 창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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