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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L, UL컨슈머와 손잡고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공동브랜드 사용ㆍ공동 마케팅ㆍ시험소 상호 인정 등 협력 확대


국제공인시험평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ㆍ원장 송재빈)은 글로벌 시험평기관인 미국계 UL과 손잡고 중국 시험인증평가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KCL 송재빈 원장은 최근 중국 심천과 홍콩에 위치한 UL 현지법인인 ‘UL컨슈머’를 방문, 시험평가 및 인증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KCL과 UL의 공동 브랜드 사용과 공동 마케팅 전개, 상호 시험성적서 인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UL 본사와 맺은 협약 양해각서(MOU) 후속조치다.

협약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시험평가인증서를 KCL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발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품목은 완구, 섬유를 비롯한 소비재 제품 위주이며 향후 점차적으로 품목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CL 송재빈 원장(왼쪽 네번째)이 최근 중국 심천(선전)의 UL컨슈머와 협력확대에 대한 후속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L 송재빈 원장은 “중국의 경우 각 성(省)별로 시험인증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중국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력으로 중국 시험인증 분야의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져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L은 중국 청도(칭다오)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중국 시험평가시장 전진기지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이미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UL과의 공동 브랜드 및 마케팅 등을 통하여 KCL 브랜드를 중국에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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