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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전지 · DP 핵심소재 자립화…2015년 매출 1000억 신화 도전
반도체산업용 부품 생산업체 ‘디에스테크노’
부품ㆍ소재산업은 산업생산에 필수적인 요소다. 완제품 생산이 증대될수록 생산 활동에 비례해서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요 부품과 소재를 수입에 의존할 경우 국내 산업이 발전해 수출을 증대해도 결국 부품·소재 산업의 대외 의존도만 확대시키고 만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듯 부품 소재의 자립화로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는 중견기업이 있다. 반도체산업용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유명한 디에스테크노(주)다.

디에스테크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산업과 관련된 피트 전문 제작업체다. 석영유리, 실리콘, 실리콘카바이드 등의 특수소재를 전문적으로 가공해 석영유리, 실리콘카바이드웨어, 웨이퍼 포장(백필름) 등을 제조한다.

디에스테크노는 1990년 설립한 이래 전 세계 반도체 업계와 긴밀한 유대관계 속에 협력체계를 구축, 성장세를 타고 2000년대에 들어 태양전지 및 디스플레이 산업체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관련 기술의 끊임없는 연구ㆍ개발로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소재의 국산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영역을 세계 무대로 확대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다. 덕택에 2000년 100만불 수출탑을 받았으며 2006년 500만불 수출탑, 2007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처럼 디에스테크노가 부품·소재산업 분야에서 부단한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가공 및 제조기술 향상에 주요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한 것도 성장의 주요인이다. 특히 디에스테크노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지원으로 사업에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었다. 유비무환의 자세로 적극적으로 참여한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사업은 수행기관 전문가들과의 역할 분담 및 소통으로 2012년 1월에 우수그린비즈 인증 ‘A’등급을 받았다.

진취적인 마인드로 기술혁신을 이룩해 부품·소재업계를 선도해 가고 있는 디에스테크노가 이제는 환경기업으로 기업 체질을 한층 강화해 더 큰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안학준<사진> 대표는 “JUMP TO 1512(2015년 매출 1000억원, 순이익 200억원 달성)라는 슬로건을 실현해 명실공히 글로벌 특수소재 기업ㆍ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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