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몸으로 출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금은방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동거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38) 씨와 임신 8개월의 동거녀인 B(34) 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 여러 점을 보여달라고 한 뒤 B 씨가 주인과 이야기하며 시선을 끄는 사이 미리 준비한 모조품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66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폭력 남편 살해한 30대 주부
○…술마시는 남편에게 빨리 집에 들어오라고 전화했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것에 격분한 30대 여성이 남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A(35ㆍ여) 씨는 28일 오전 3시50분께 영도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남편 B(40) 씨의 목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전 여친 성폭행 외국인 구속
○…전 여자친구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을 구속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24) 씨는 지난 8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경기도 화성시의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우즈베키스탄인 B(22) 씨를 4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가 이별을 통보한 뒤 만나주지 않자 사귈 당시 성관계 사진과 동영상을 B 씨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