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남대 권진호·최민현·신승훈 학생,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영남대학교 학생들이 국제디자인공모전을 수상했다.

27일 영남대에 따르면 201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산업인터랙션디자인학과 4학년 권진호(26)·최민현(26)·신승훈(25) 팀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선정됐다. 이들이 참가한 부문은 ‘콘셉트 어워드 부문’으로 56개국에서 4394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남대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하나로 수상작들은 국제적인 전시를 위해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된다고 안내했다.

이들의 작품명은 ‘옵저버(observer, 관찰자)’로 멀티콥터에 대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활용성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디자인했다. 멀티콥터는 회전날개가 달려 있는 항공기로 카메라 등을 장착해 항공사진 촬영 등에 활용되는 소형 헬리콥터다.

영남대 학생들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 신승훈 학생, 세번째 권진호 학생)

수상자인 권진호 학생은 “일반인들은 디자인이라고 하면 단순히 외형적인 부분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디자인은 껍데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 디자인 철학을 설명했다.

특히, 신승훈 학생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국제디자인최우수상(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해 2013년 한 해에만 세계 3대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에서 주최한 국제대회인 핀업 콘셉트 어워드(Pin Up Concept Awards) 동상, 최근 11월 3일 발표된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s) 동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열린 5개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남대 학생들이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 신승훈 학생, 다섯번째 권진호 학생)

신승훈 학생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만큼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내는 것도 중요했다”며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는 3D 모델링 분야를 공부해 디자인분야에서 나만의 전문영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같은 팀으로 참가한 권진호, 최민현 씨도 IF 디자인 어워드, 핀업 콘셉트 어워드,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하는 등 영남대 산업인터랙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올해에만 5개의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13개의 상을 수상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