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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구립 도화청소년문화의집’ 개관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옛 도화동주민센터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연 ‘구립 도화청소년문화의집’(도화2길 77)이 개관 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마포구는 도화동복합청사 신축에 따라 남겨진 옛 주민센터 건물을 청소년문화의집으로 사용키로 하고,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총 4억8500만원(구비 3500만원, 시 특별교부금 4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마포구 내에서 상대적으로 복지시설이 부족한 동쪽 지역의 청소년 문화공간을 늘리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나서 청소년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연계ㆍ개발하는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은 지상3층, 지하1층, 총면적 957.14㎡ 규모로 재탄생했다. ▷1층에 청소년 문화카페, 프로그램실,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 ▷2층에 프로그램실, 사무실 ▷3층에 자기주도학습실, 상담실 ▷지하1층에 소극장, 음악연습실, 프로그램실이 자리 잡았다. (사)한국청소년재단이 위탁ㆍ운영한다.

구는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을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공간으로 키워 기존 자치회관이나 문화시설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음악ㆍ문예창작ㆍ미술ㆍ생활체육ㆍ사고력탐구 프로그램, 부모교육, 주니어 합창단, 자기주도학습 등을 운영한다.

청소년의 참여 및 교류 폭을 넓히기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영상제작단 등 청소년 단체 및 마포진로직업체 센터와의 연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자원봉사단, 청소년 문화카페, 학교폭력예방사업, 개인상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정식 개관을 앞두고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무료특강 및 공개강좌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과정을 거쳐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성격검사, 케이크 만들기, 가족공동미술치료, 가족사진촬영 등 66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청소년 및 지역주민 2880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복지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청소년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가깝게 찾아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 및 이용 안내는 구립 도화청소년문화의집(02-6925-268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hyouth.or.kr)를 참고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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