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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청구역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다음달부터 청구역 1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말 개통되며 공사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맡는다.

청구역 1번 출입구 이용자는 1일 3만 5000여명에 달하지만 출입구가 계단으로만 돼 있어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임산부, 어르신 등은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중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초부터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이용편의시설 설치를 건의,올해 시설개선 사업지로 선정됐다.

현재 중구에는 1~6호선까지 6개 노선에 26개의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다. 지하철역별 출입구 132개중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곳은 13개 뿐이다. 엘리베이터도 15곳에 불과하다.

최창식 구청장은 취임 이후 계단으로 된 지하철역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지하철역 편의시설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해까지 시청역(5번 출입구), 신당역(3번 출입구), 명동역(3,7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였으며, 현재는 을지로입구역(5번 출입구)와 약수역(7번 출입구), 시청역(1번 출입구), 을지로4가역(9번 출입구), 서울역(3번 출입구)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8,9번 출입구), 서울역(4,8번 출입구), 명동역(1,9,10번 출입구), 회현역(3,4번 출입구), 동대입구역(3번 출입구), 을지로4가역(5번 출입구) 등은 2014년 시설개선 사업지로 선정됐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다니는 명품 중구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관내 지하철 모든 역의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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