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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내년 2월 16일까지 3개월 간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내년 2월 16일까지 3개월간‘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추진한다.

구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민ㆍ관 공동 협력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동절기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는 이웃사랑 실천 나눔운동이다.

구는 지난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주민들이 기증해준 성금과 성품 총 9억3000여만원을 모금했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5% 증액한 약 9억7500여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등 최저생계비 200% 이내 가구로,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321가구, 홀몸노인 및 장애인 등 기타 저소득 틈새계층 5073가구 등 총 8394가구다.

참여방법은 성금 및 쌀, 김치 등 성품을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기부하면 된다.

모금된 재원은 ▷저소득층 생계지원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의료비 및 학비 지원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사업을 통한 자립지원 ▷재해가구에 대한 응급구호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구는 지역 내 기업, 종교단체, 독지가, 직능단체,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 현수막 게시, 구 소식지 게재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모금활동을 전개해 자발적인 이웃돕기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달 12일 오후 4시 건국대학교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건국대학교병원 교직원 연화회가 주관하는‘어려운 이웃과 난치병 환우돕기 나눔의 자선 음악회’가 개최된다. 관내 저소득 주민 300세대에 백미 3000㎏를 전달할 예정이다,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전달 사업도 실시한다. 어린이대공원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400㎏의 김장을 담가 가구당 10㎏씩 전달한다. 돌봄과 나눔의 공동체인‘희년의 집’에서는 총 4000㎏김장김치를 가구당 10㎏씩 전달할 예정이다.

또 관내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집(이사장 주수일), KT&G 복지재단 동부복지센터(이사장 곽영균), 우리은행 광진구청지점(지점장 조병희), 이마트 자양점(지점장 김성한)의 후원으로 지난 7일과 8일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옥)가 김장 8000㎏를 담가 저소득 가정 500세대와 경로당 등 40여개 시설에 전달했다.

오는 26일에는‘KT&G 복지재단’과 함께하는 김장나눔 릴레이가 펼쳐져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여하여 직접 김장 김치 1만2500㎏을 담가 총 18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의2동주민센터(동장 이상열)에서는 기부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한마음 천사 저금통 모으기’사업을 추진한다. 동은 후원자 및 모금실적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지난 3월 지역 주민 및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1004개의 저금통을 배부했으며 그동안 고사리 손들이 저금통에 모은 동전을 수거해 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15개 동 주민센터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행사인‘사랑의 일일찻집’을 개최, 모금함에 접수된 성금을 전액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 운동 확산에 동참할 계획이다.

성금ㆍ품 접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http://seoul.chest.or.kr)(우리은행015-176590-13-519)를 통해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복지정책과(450-7492)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사랑나눔 운동에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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