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노무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지원하기 위한 ‘캄보디아 노무관리 설명회’가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25일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고용부와 산업부 및 주캄보디아 대사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현지 진출기업 경영자 및 인사·노무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산업안전공단, 주캄 KOTRA,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및 현지 법무법인에서 나온 관련 전문가의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들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캄보디아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 노동법 및 효율적인 노무관리 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최근 연이은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화재로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봉제분야 신흥 투자 대상국인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캄보디아 안전보건 제도 및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노사발전재단은 캄보디아의 투자환경, 노동법 해설, 진출기업 노무관리 전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캄보디아 진출기업 인사노무관리 성공전략’ 안내서를 참석자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고용노동부의 황종철 개발협력지원팀장은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개발도상국의 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고 근로자의 권리 의식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우리 진출기업의 노무 관련 지원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설명회와 같이 고용부와 산업부 그리고 현지 대사관이 적극적인 협업을 하여 해외진출 기업의 노무관리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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