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외교부는 지난 8일 발생한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필리핀의 재난피해와 관련, 이미 발표된 500만달러의 긴급구호 지원에 추가, 재건복구분야에 2014년부터 3년간 총 2000만달러 규모의 무상원조를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사업형식으로 지원할 것을 22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책정된 재건복구 무상지원 규모 2천만불은 필리핀 태풍피해 규모, 과거 유사재난 발생시의 지원사례 등을 감안하여 결정됐다.
정부는 2004년 남아시아 지진해일 당시 긴급구호 500만달러, 재건복구 3년간 4500만달러를 비롯, 2010년 아이티 지진 때는 긴급구호 250만달러, 재건복구에 4년간 1000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한바 있다.
구체적인 재건복구 지원 방식 및 사업 내용은 필리핀 정부가 향후 제시할 재건복구 사업수요 및 우리정부가 실시할 재건복구 현지 실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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