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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억% 뛰었다, 25센트짜리 동전이 150만달러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의 한 경매에서 한 수집가가 7500달러(약 800만원)에 수집한 동전 1800개가 총 2300만달러(243억2250만원)에 팔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에릭 뉴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경매사 헤리티지 옥션을 통해 1796년 B2 25센트 주화 등을 포함한 1800개 컬렉션을 약 3000배 높은 가격에 팔아치웠다.

이 중 1796년에 발행된 25센트짜리 주화는 150만달러(약 16억원)에 팔려 6억%의 가치상승을 기록했다. 헤리티지 옥션의 마크 보카트는 “수집가들이 동전 표면의 무지개빛 색깔에 가치를 뒀다”고 밝혔다.

뉴먼이 50년간 소장해온 1799년 B5, BB157 1달러 은화도 82만2500달러(약 8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여성과 독수리 문양으로 장식된 시대의 주화 중 가장 잘 보존된 것일 뿐 아니라 가장 잘 알려진 1799년 달러라고 전했다.

<사진>150만달러에 낙찰된 1796년산 25센트 주화. [사진=헤리티지 옥션]

1828년 B3 25센트 동전도 35만2500달러에 낙찰됐으며 원래 이 동전은 50센트로 만들어지려다 후에 25센트 동전으로 바뀌었다.

이밖에 자유의 여신이 새겨진 1840년대 오 시티드 리버티 쿼터도 32만9000달러에 팔렸으며 테스트 디자인으로 유통된 적 없는 1915년 파나마 50센트도 11만1625달러에 팔렸다. 이 동전은 파나마 운하 완공을 기념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조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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