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야 ‘입심’ 대변인들 첫 ‘소통의 만찬’
[헤럴드 생생뉴스]여야의‘입심’들이 모여 싸움보다 화합과 소통을 위해 ‘입’을 맞췄다.

여야 정치권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 여부를 둘러싸고 연일 극한의 기싸움을 계속하는 가운데 여야 대변인들이 21일 밤 화합과 소통을 위한 만찬 회동을 하고 의기투합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이날 저녁 새누리당 유일호·민현주, 민주당 김관영·박용진·배재정 대변인은 여의도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막힌 대치 정국 속에서도 여야 간 소통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진 이 자리는 양당 전선의 최일선에 선 대변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양당 대변인 5인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폭탄주’를 곁들여 가벼운 소재에서부터 최근의 정치 현안까지 두루 저녁 테이블에 올려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우의를 다졌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들이 대변인을 맡은 이후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으로 양당 대변인 가운데 재임 기간이 가장 오래된 민현주·박용진 대변인이 주선해 마련한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옛날에는 여야 대변인들이 이런 자리를 자주 가졌다는데 우리라고 왜 못하겠느냐며 자리를 만들었다”며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으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