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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 한국PR대상 수상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한화그룹이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업 최초로 태양광을 활용해 사막화 방지 활동을 펼쳐온 공을 인정받았다.

한화는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PR협회 주최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이 ‘2013년 한국PR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는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게임 애플리케이션(트리 플래닛ㆍTree Planet)을 통해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사막에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 앱을 사용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60만 명이 넘는다.

이 결과 2012년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자연보호구역에 23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중국 닝샤(宁夏)자치구 링우(灵武)시 바이지탄(白芨滩) 자연보호구내 사막지역에 20만 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로 명명했다.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년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여승주(왼쪽)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무가 정상국 한국PR협회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이 지역은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한화는 지난해 7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숲 조성에 쓰일 양묘장 전력공급을 위해 시간당 80㎾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소비자의 환경인식 제거는 물론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해충 방제, 토사 유출 방지 등의 측면에서 약 60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환경 관련 단체와 관련 업계 등에서 추산하고 있다.

여승주 한화 경영기획실 전무는 “지난해 숲을 조성한 몽골에서는 사막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났던 주민들이 숲을 가꾸는 삼림 관리원으로 다시 생계를 이어가게 됐다는 기쁜 소식도 들었다”며 “캠페인을 통해 김승연 한화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이 몽골과 중국에서까지 실천되고 있어 보람있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한화그룹은 지난 9월 중국 닝샤(宁夏)자치구 링우(灵武)시 바이지탄(白芨滩) 자연보호구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로 명명했다. 전성진(오른쪽 두 번째) 주 시안(西安) 총영사관 영사, 김영락(오른쪽 네 번째) 한화차이나 상무 등 관계자들이 숲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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