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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겨울 아웃렛 쇼핑 키워드는 ‘블루(Beautiful Luxury Unique Exciting)’”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겨울 시즌과 오는 2014년 청말띠의 해를 앞두고 현재 운영중인 9개 아웃렛 점포의 운영 전략 키워드로 ‘블루(B.L.U.E)’를 내세웠다. 아름답고(Beautifu) 고급스럽게(Luxury), 독특하고(Unique) 신나게(Exciting)라는 뜻을 담은 영단어 앞 글자를 조합한 콘셉트다.

아웃렛의 장점인 교외의 탁 트인 넓은 공간을 활용해 겨울의 아름다움을 고객과 공유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는 교외형 아웃렛들이 최근 지향하고 있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여가를 책임질 수 있는 ‘복합 쇼핑 문화공간’ 이란 특성과도 상통하는 대목이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각 점포별로 주변 경관과 멋스럽게 어우러지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물을 설치했다. 파주점은 건물 사이로 흐르는 유수천 주변 나무에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세웠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해점에서는 오는 23일과 24일, 30일과 다음달 1일 등 주말에 ‘가야군사 퍼레이드’를 진행,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음악콘서트와 문화공연을 열 예정이다. 부여점은 오는 24일까지 ‘펀앤펀(Fun&Fun) 어린이 놀이터’를 운영, 방문 고객에게 따뜻한 아메리카노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각 점포마다 어린이 인형극이나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웃렛에서만 볼 수 있는 파격가 쇼핑 기회도 제공한다. 파주점은 개점 2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10일 동안 다양한 브랜드의 추가 할인전을 진행한다. ‘코치’가 아웃렛 가격에서 30% 더 추가할인을 제공하고, ‘폴스미스’나 ‘마이클코어스’ 등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는 22일부터는 ‘윈터 쇼핑찬스’를 열어 다양한 아우터류를 할인 판매한다. 파주점은 ‘네파’를 40~60%, ‘K2’와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울역점은 ‘네파’의 지난해 인기 다운점퍼를 반값에 선보이고, ‘노스페이스’ 이월상품은 40~60% 할인판매 한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웃렛 점포 9곳은 올해도 매달 두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13일에 이천점이 문을 열면 롯데는 총 10개의 아웃렛을 확보하게 된다.

롯데백화점 영업3본부장인 이장화 상무는 “아웃렛 사업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난해 아웃렛 매출 1조 돌파에 이어 올해는 50%이상 증가한 1조5000억원 규모를 기대하는 만큼 다양한 겨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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